[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눈 깜작할 새 겨울이 찾아왔다. 금세 어두워지는 거리와 소매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겨울엔 갈 데가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움츠린 몸을 펴고 찬찬히 살펴보면 곳곳에 겨울철 즐길 거리가 숨어 있다. 조금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어린 시절처럼 길거리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진 않아 약간 쓸쓸하다면 이번 기회에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대전의 명소들을 찾아가 보자.◆찬바람과 함께 즐기는 족욕체험,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대전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겨울 명소가 있다.유성구
각 지역에는 노포 맛집이 있다. 노포는 무엇인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다. 노포 맛집에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첫 번째 전제조건은 ‘맛’이다. 맛이 없으면 대를 이어올 수 있겠는가. 두 번째 전제조건은 ‘정’이다. 맛만 있고 정이 없다면 사랑받을 수 없다. 세 번째 전제조건은 ‘꾸준함’이다. 꾸준함이 있어야만 대를 이을 수 있을게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 노포 맛집을 소개한다. 다가오는 연말, 노포 맛집에서 회포를 풀자. 회포가 아니면 어떤가. 맛이라도 보고 정이라도 느끼자. ◆들기름 품은 녹두
평소에 지나던 그 곳이 영화에 나왔다면? 내가 다닌 대학이 드라마 속 명소라면?대전은 알게 모르게 유명한 방송계 ‘핫플’이다.관객수 1298만명의 ‘도둑들’, 헌법 제1조 1항을 외친 ‘변호인’, 가슴아픈 역사 ‘덕혜옹주’, 명품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 등이 대전의 손길을 거쳤다.이뿐이랴. ‘슬픈연가’, ‘역린’, ‘7년의 밤’, ‘수상한 그녀’, ‘노브레싱’ 등도 대전의 매력을 담고 있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 속 영화 명소를 소개한다.영화 속 명소, 드라마 속 장소로 함께 떠나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후텁지근했던 공기가 며칠 새 서늘해져 옷깃을 파고든다.부쩍 짧아진 해, 서늘한 밤공기, 하나 둘 옷을 벗는 나무들을 보며 가을이 왔음을 체감한다.괜히 센치해지는 요즘,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선 나들이가 제격이다.가을이라고 단풍놀이만 생각했다면 오산.몇 년 전부터 신흥강자로 떠오른 핑크뮬리부터 코스모스, 억새숲까지.도심 곳곳에 가을꽃이 물들고 있다.멀리 나가지 않아도 대전 안에서 가을을 수놓는 형형색색 가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이번에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은 가을을 맞아 도심 속 가을꽃 향연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원도심 곳곳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다.300년 전 선조들의 후학양성을 향한 의지가 담긴 곳은 물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향한 피로 물든 애국의 정신이 깃든 터도 있다.세월을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전국 유일 도지사관사촌이 품고 있는 근현대 역사를 느낄 수도 있다.천혜의 자원 대청호 가는 길엔 국내 토목기술의 첫 발로 불리는 아치형 교량도 위엄을 뽐낸다.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의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봤다. ◆1683年 우암 송시열의 숨결 깃든 한국 조경사의 한 축 ‘남간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도시’도 세월이 흐르면 쇠퇴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쇠퇴한 도시를 다시 부흥시키는 '도시재생'을 통해 오래된 도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 최근 10여 년간 대전 원도심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재생 작업이 꾸준히 진행돼 왔다. 때문에 대전 원도심에선 근대부터 현대까지, 그동안 100년이 넘도록 걸어온 시간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원도심은 현재 이 가을과도 잘 어울린다. 대전 원도심 여행 포인트는 근대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새롭게 활용한 건물 찾기, 과거의 거리 둘러보기, 오래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에 ‘신세계’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아트앤사이언스) 오픈 이후 대전은 ‘핫’하다. 그러나 잊지 말자. 대전엔 명실상부한 터줏대감이 있다. 인근 국립중앙과학관, 한빛탑, 엑스포다리는 대전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아트앤사이언스를 아우르는 완벽한 탐방 코스를 소개한다.◆대전에 열린 신세계, Art&Science대전에 신세계가 상륙했다. 아트앤사이언스는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지하 3층~지상 7층, 영업면적 약 2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장렬히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차츰 줄어들고 공기가 부쩍 선선해진 여름의 끝자락에 왔다. 올 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유독 올 여름 지치고 힘들었을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대전 숲캉스(숲+바캉스) 명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싱그러운 대전 도심 속 마지막 여름 풍경을 담아봤다.◆나만 알고 싶은 경치 맛집,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이름도 예쁜 노루벌. 노루가 노는 벌판을 따 지어졌다.봉긋한 산세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아기 노루가 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숨 쉬기도 버거운 폭염이 찾아온 이번 여름. 살을 태울 듯한 햇볕에 많은 이들이 실내 놀거리를 찾고 있다. 매일 가던 식당, 카페를 떠나 새로운 활동을 찾는 이들이 발길을 돌리는 곳이 바로 공방이다. 도자기, 마카롱, 빵, 반지, 지갑, 가방, 장식품, 악세사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입맛대로 체험도 가능하다.손재주가 없는 일명 ‘똥손’이어도 걱정마라. 공방에서 운영하는 ‘원데이클래스’를 수강하면 강사의 도움을 받아 1~3시간 만에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번에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거엔 주로 농수산물로 구성된 특산물들이 지역을 대표해 왔다면, 최근엔 ‘빵’이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국 빵지도를 따라 돌아다니는 이른바 ‘빵지순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빵지순례’란 빵과 성지순례를 합친 말로, 성지순례를 하듯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일컫는다. 스스로를 '빵순이·빵돌이'라 자처하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빵지순례 마케팅까지 생겨나고 있다. 어딜가나 맛있는 빵집부터 찾는 이들이 늘고 있고 소위 '내 삶의 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다. 무더위는 잊어라. 우리가 맞닥뜨린 무더위는 냉면 욕구만 더하는 도구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 냉면 맛집을 소개한다. ‘대들보함흥면옥’, ‘이설옥’, ‘희락반점’. 각 맛집 고유의 감칠맛이 무뎌진 혀를 깨운다. 많은 돈은 필요치 않다. 초록색 지폐 한 장이면 넉넉하다. 얼마나 합리적인 소비인가. 냉면 한 그릇에 한 계절을 사랑할 수 있다.◆SINCE 1956, 대들보함흥면옥대들보함흥면옥은 1956년 2월 1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첫 문을 열었다. 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 무더위, 올해는 시원하고 쾌적한 도심 속 호텔에서 포근한 최고급 하얀 호텔 침구를 온몸 가득 느껴보자.입실부터 퇴실시간까지 만큼은 나만을 위한 온전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 혹은 혼자라도 좋다.인파로 북적대는 관광지가 아닌 도심 속에서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합성어)’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나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해보는 것은 어떨까.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성호텔’부터 성심당, 엑스포 과학공원 등 대전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인접한 ‘롯데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