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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코로나요? 오히려 주말에는 충청권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니 더 북적이죠.”30일 오후 12시경 충남 공주 동학사 인근 야외 식당에서 손님들이 앉을 돗자리를 바삐 옮기던 업주는 이같이 말했다.이날 점심 무렵 찾은 동학사 식당가는 점심시간을 맞아 장사진을 이뤘다.야외 식당은 별도의 인원제한 없이 업주가 깔아놓은 돗자리와 인파들로 가득 차 있었고 5명 이상이 밀집된 모습도 간간히 목격됐다.대전에서 온 김모(56) 씨는 “이렇게 북적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놀랐다”며 “공주로 나들이 오려는 지인들을 말려야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휴가철을 노려 항공권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한 뒤 추가 결제나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갖가지 수법으로 재산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일부 포털사이트와 쇼설미디어네크워크(SNS) 등에서 ‘대전시민 대상 공짜 항공권 증정’이란 내용의 이벤트 광고가 다량 노출됐다.광고 내용은 이벤트 당첨 시 거주지 인근 사진관에서 가족 사진을 찍는다는 조건 하에 항공권 2인권과 렌트카 이용권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것이다.해당 이벤트를 주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안내표지판 표기가 통일돼 112 신고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2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여성안심귀갓길 61개소의 안내표지판이 도로명 주소와 위치값으로 통일돼 표기된다.앞서 각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여성안심귀갓길 기존 안내표지판은 고유번호(114개), 도로명주소(44개), 단순안내(78개)로 상이하게 표기돼 피해자가 위치를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 때문에 경찰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경찰청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비 중 1318만원을 투입해 250개의 안내표지판을 도로명주소와 위치값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 유성경찰서는 27일 한밤중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다른 차량까지 들이받은 음주 운전자 A(56)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대전 서구 변동에서 택시를 잡아탄 뒤 목적지 등에 대해 횡설수설다가 유성구 도룡삼거리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기사와 실랑이를 벌였다.그는 기사가 112 신고를 위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운전석으로 옮겨탄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A 씨는 경찰 추격을 피해 신호 위반까지 하며 약 8㎞를 내달리다가 신호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시민단체가 대전지역 내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이하 참여연대) 26일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의 회의록과 운영세칙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민자치위의 운영세칙과 회의록은 공개가 원칙이지만 현재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참여연대의 주장이다.이들 단체는 “동구와 서구만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세칙을 공개하는 등 각 구마다 공개 여부도 다르고 공개 기준도 각 구마다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보공개법의 기본 취지는 공공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최근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체온 측정장치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코로나 증상인 ‘고열’을 잡아내기 위해 도입된 체온스티커가 무더위로 인해 측정 오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3일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무더위 속 기자가 직접 체온 스티커를 귀 밑에 붙인 채 서구 둔산동 일대를 걸어봤다.해당 스티커는 온라인으로 구매했으며 색깔은 온도에 따라 △갈색(저체온, 35도 이하) △초록색(정상체온, 35~37.5도) △노란색(고체온, 37.5도 이상)으로 바뀐다.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 지난 20일 오후 8시경 A(25) 씨는 부모님을 위해 백신접종을 예약하려다 분통이 터졌다. 질병관리청 백신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예약 대기자가 무려 18만여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A 씨는 30분동안 순서를 기다렸지만 별안간 홈페이지 접속에 장애가 걸리는 바람에 백신 예약에도 실패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몇 백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는데 문제가 없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백신 접종 예약이 훨씬 힘들다”고 토로했다.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전예약 사이트에 접속이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이번 여름철도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위험 천만한 ‘흉가체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지역 대표 흉가 체험장으로 꼽히는 충일여자고등학교(이하 충일여고)에 여름맞이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유성구 원내동 충일여고에서 공포체험을 함께할 팀원을 구한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해당 게시글에는 ‘타지역에서 오는데 함께 체험할 분을 찾는다’, ‘본관 1층에는 경비원이 순찰을 도니 손전등을 최대한 끄고 다녀야한다’, ‘개구멍(몰래 교내로 들어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전국을 돌며 영업 끝난 상점을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20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인천, 광주 등 전국 14개 도시를 돌며 문 닫은 음식점 등에 몰래 들어가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를 받고 있다. 절도 등의 혐의로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를 두달 넘게 추적하다 최근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직 후 바로 타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을 수용할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이같은 상황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나오는 대전과 충남은 자체적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 나선 상황이다.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64곳이며 정원 1만 2072명 가운데 8167명이 입소한 상태다.비수도권에 있는 센터 총 11곳의 가동율은 65.1%로 582명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된 지 3개월을 맞이한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보행자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점차 자리잡고 있다는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된 지난 4월 17일부터 3개월간 대전에선 전체 교통사고 11건 중 보행자 사망사고는 총 3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동기간 총 18명의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점을 비교할 때 무려 83%가 감소해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지역에서 ‘실종경보 문자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발송된 2건의 실종경보 문자메세지를 통해 실종아동과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12일 실종된 홍서아(10) 양은 3시간 가량 지난 후 발견돼 빠르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또 이어 15일 실종된 우월선(85) 씨도 같은 날 1시간 채 지나지 않아 발견돼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아동 및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실종신고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생후 20개월 딸을 무참히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살해·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 30분경 법원 이동을 위해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29) 씨는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왜 신고하지 않았냐’ 는 취재진의 질의에 아무 답변 없이 호송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생후 20개월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중순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거주지에서 자신의 아이를 때리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살해)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A 씨 거주지의 화장실에선 숨진 영아가 담긴 아이스박스가 발견됐다. 숨진 영아는 A 씨 장모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 발견됐으며 신고 이후 A 씨는 달아났고 그의 배우자 B 씨는 시신을 방치한 혐의(사체유기)로 구속됐다. A 씨는 도주 나흘만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충청권에서 기존 확진자들이 발생했던 곳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12일 충청권 각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대전 13명 △세종 6명 △충남 34명 △충북 6명으로 모두 59명이 추가 확진됐다.대전에선 기존 확진자가 발생했던 필라테스와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필라테스 학원 관련 확진자는 n차 감염이 발생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요양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가 1명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 지난 9일 오후 1시경 대전 서구의 한 노상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불과 15분만에 볼일을 마친 뒤 출차하려고 했지만 주차관리원이 40분에 해당하는 요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A씨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까지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오히려 주차관리원으로부터 '몇 백원 갖고 왜 그러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는 “주변에서도 노상주차장에서 과다 요금징수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토로했다.대전에서 매년 노상(공영)주차장에서 과잉징수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관할 지자체는 민간위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수도권의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으로 충청권 내 ‘풍선효과’가 우려되자 각 지자체가 방역 조치 강화를 서둘러 검토하고 나섰다.수도권에서 사실상 저녁모임이 금지되자 인접한 충청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대거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시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4차 대유행을 고려해 수도권에서 8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한다는 결정을 고려한 것으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프로축구 구단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선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천 대전시의원(전 대전시의장)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 백승엽 재판장은 지난 9일 뇌물 수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과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에이전트 A 씨에 대한 항소심 결정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김 의원에게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요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업무방해 혐의로 재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대전에서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8일엔 무려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튿날은 48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어 격상 후 맞는 첫 주말인 10일에는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거리두기 격상 후에도 확산세를 잡지 못하자 방역당국이 결국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현재 8인인 사적 모임 인원을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4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역 앞 한의약특화거리를 관통하는 2차로 도로에서 매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부실하다. 거듭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시설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전히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11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9년 대전지역 내 보행노인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동구 중동 한의약특화거리 인근 450여m 왕복 2차로 직선 구간이다. 이 구간에선 2019년엔 중상사고 3건과 경상사고 8건이 발생했으며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