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실천24시]
소방관서에서는 위와 같은 종류의 화재원인을 ‘부주의’로 분류해 통계관리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시는 ‘부주의’에 의해 얼마나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을까?
지난해 대전시에 발생한 1291건의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820건(63.5%)이 담배꽁초, 음식물조리중, 쓰레기 소각 등 같은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발생한 총 937건의 화재 가운데 619건(66%)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고 19명의 부상자와 6억 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담배꽁초(215건), 음식물조리중(192건), 쓰레기 소각(61건) 등이 주를 이뤘는데, 이는 다시 말해 담배꽁초만 잘 버리고 주방에서 음식을 할 때 조금만 주의했었다면 400여건 이상의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그 만큼 많은 시민의 소중한 보금자리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각종 화재예방 시책도 시민 스스로 화재를 조심해야겠다는 안전의식이 뒷받침되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즉 △전기, 가스, 화기 취급시설 안전사용 및 점검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및 위치확인 △화재발생 대비 피난로 확보 및 대피훈련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주차질서 지키기 등 ‘소방안전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할 때 내 가정, 내 직장의 안전을 더욱 견고히 확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전광역시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