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김전미 현대무용단의 '默' 공연 … 1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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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미 현대무용단의 2004년 대전시 무대공연 지원 작품 '默(묵)'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시작으로 '시간 그리고 부서짐', '시간 그리고 默의 여백' 등 현실과 초현실, 과거의 세계가 복합돼 있는 3중 구성을 현대춤으로 풀어내고 있다.

의식의 세계를 나타내는 과거와 육체적 죽음을 상징하는 현실, 그리고 무의식의 초현실 세계를 이동하는 공간적 구성을 분리하지 않고 같은 시간과 공간에 놓이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15명의 무용수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극도의 절망과 최고의 희열 등 상반된 감정을 춤으로 보여 준다.

줄거리가 분명한 극적 구성에다가 국악기와 서양 악기를 고루 이용한 음악, 화려한 조명 등 일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건양대 김전미 교수가 이끄는 김전미 현대무용단은 올해로 창단 12년을 맞아 중부권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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