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기 전통민속풍물경연대회 성황

태안군은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3일 태안군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군수기 전통민속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 도모는 물론 특색 있는 향토풍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한국국악협회 태안군지부(회장 이복회) 주관으로 열렸다.

8개 읍·면에서 1팀씩 169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사물놀이, 품앗이, 농악 등 신명나는 소리와 가락을 선보여 군민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

이복희 회장은 "이번 대회가 군민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며 "우리 전통문화인 풍물의 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태구 군수는 "전체 군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풍물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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