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원 투입…내년 6월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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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고의 낙조와 비경을 자랑하는 태안 안면도에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풍물재래시장이 들어선다.?

태안군은 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이 지역에 연면적 4306㎡(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내달 초까지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안면재래시장의 장옥을 철거한 뒤 내년 6월 말까지 전통미를 갖춘 풍물 재래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풍물 재래시장에는 점포 42개와 관리실 1동, 주차장(68대), 소방시설 등을 갖추는 한편 철근 콘크리트와 천막형 구조물을 활용한 공법을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살릴 계획이다.

특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옛 전통의 5일장을 부활시키고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이들을 위해 농·수산물 직거래 및 풍물 장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에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재래시장이 협소해 시장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전통미를 갖춘 현대식 시장이 들어서면 시장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 재래시장은 지난 55년에 개설 운영돼 42개 점포에서 100여명의 상인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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