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친절도 상거래등 종합평가

태안군은 관내 3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관리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해 올해 '모범 해수욕장'을 선정, 발표했다.

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04년도 해수욕장 운영 평가회'를 열어 관광객이 20만명 이상인 해수욕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 1위에 연포, 2위 학암포, 3위 기지포, 4위 만리포·몽산포 해수욕장을 각각 모범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또 관광객 20만명 이하 해수욕장(총 20개소)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위에 꾸지나무, 2위 어은돌, 3위 방포, 4위 파도리·사목 해수욕장을 각각 모범 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군은 이들 10개 해수욕장에 최고 1000만원에서 최소 250만원까지 관광지에 필요한 음수대 등 시설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군내 3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번영회 운영상황 및 친절도, 환경관리, 상거래 행위 등 모두 8개 분야로 나눠 운영평가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지 주민들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년째 '모범 해수욕장 인센티브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각광받는 피서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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