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축제 오늘 백마강변서 팡파르

우리 민족 고유의 흥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예술축제가 부여의 구드래 백마강변에서 4일부터 펼쳐진다.

전국의 민속예술과 다양한 전통민속체험 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4일에는 충남의 병천 웃다리 풍물 등 17개 팀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연을 펼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6개 시·도 3000여명이 참가, 민속놀이를 비롯해 민요, 농악, 무용 등 민속공연 및 시연이 펼쳐지고 울산의 달천 쇠부리놀이, 제주 새왓이가는 소리 등 16개 팀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과 민속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초·중·고생 민속사생대회를 비롯해 백제토기 만들기, 한지공예품 만들기, 새끼꼬기 등 농경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품바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부대행사로 특산물 판매장 운영, 전국 내포제시조 경연대회, 전국 궁도대회, 소부리 전국 사진전, 서예전과 미술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초청 공연으로 어린이 웃다리농악을 비롯, 전북 도립국악단 공연, 남사당놀이, 김덕수 사물놀이, 송파산대놀이, 중앙국악관현악단 공연, 이리 농악단 공연, 서동의 사랑법 창작무용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복돋울 계획이다.

이번 예술축제에는 부여의 세도면 가회리 장군제가 충남도 대표로 출품되며 부여의 전통민속 공연으로 지난 33회 때 국무총리상을 받은 용정리 호상놀이, 36회 때 대통령상을 받은 은산면 내지리 단잡이놀이, 산유화가, 세도 두레장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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