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영재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키 위한 ‘2014 ETRI 발명캠프’가 21~25일 개최된다. ETRI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이 후원하는 이번 발명캠프는 전국 고등학교 영재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변리사 검증을 통해 특허출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명캠프는 전국 과학고와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 등 총 38명의 영재가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외부전문가 특강과 △지식재산권 제도 및 명세서 작성 교육 △특허 및 정보검색 실습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ETRI 소속 연구원들과 변리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10여명의 발명 멘토로부터 다양한 ‘발명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에 대한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 개선과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ETRI 변리사로부터 특허출원명세서도 직접 작성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발명캠프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과 기술의 원천성, 실용성 등의 1차 평가와 특허등록 가능성을 확인하는 2차 평가를 통해 특허출원이 무상 지원된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학생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특허청장상, ETRI 원장상 등 시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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