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도 못본 유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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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유물관은 중국인들도 못 본 진귀한 유물들로 가득하다.

돌갑옷·돌투구 한 쌍과 좌용 및 백희용, 문관용Ⅰ 등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들로 이 유물을 관람하는 데 투자하는 시간은 다다익선.

600여개의 돌 조각을 하나하나 간 뒤 구멍을 내 엮어 만든 돌갑옷 하나를 만드는 데 1년6개월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 6000개가량의 돌갑옷이 출토됨에 따라 제작과정에 엄청난 공력이 투여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앉아 있는 자세로 오른손은 손등이, 왼손은 손바닥이 위쪽을 향하고 있는 좌용은 자세에 대한 해석이 아직까지 분분해 '미스터리 좌용'으로도 불린다.

발굴 당시 좌용 주변에 청동학, 기러기 등이 다수 발견되고 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좌용이 발굴된 곳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추정되며, 좌용은 정원과 조류 등의 관리자로 추측되고 있다.

피곤한 듯하면서도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표정은 관람객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한다.

특히 문관용Ⅰ의 표정은 당시 문관용 모델이었던 인물이 후덕한 인품을 지녔음을 짐작케 한다.
?또 인자한 표정은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인간의 도리를 말해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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