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장신구·무기등 한자리
이 가운데 청동검과 대옥벽, 흥궤, 십삼년홍호 및 동산두호 등은 특히 눈여겨볼 유물들이다.
2300년이 지나도록 부식되지 않은 청동검의 칼날은 아직까지 시퍼렇게 살아 있어 지금도 무엇이든 벨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다. 앉아서 칼날을 관람하면 청동검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대옥벽도 그냥 지나쳐선 안되는 유물이다. 대옥벽 위에 손이라도 올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진시황전 스태프들의 말이다. 대옥벽에서 신비한 정기가 발산되는 사실이 수맥 연구가들의 엘로드 테스트를 통해 입증됐기 때문이다.
또 뚜껑이 그릇 역할도 하는 청동용기인 흥궤는 2300년 전 중국인들의 실용성을 보여 주는 유물.
이와 함께 물과 술 등을 담아 제례 등의 예기로 쓰인 십삼년홍호 및 실생활에 쓰인 동산두호를 비교 관람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밖에 귀지 등 옥으로 만들어진 생활용품 및 장신구도 당시 중국인들의 생활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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