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전지역 재보선 후보 합동기자회견

▲ 6·5 보궐선거 한나라당 대전지역 출마후보들이 17일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대전지역 6·5 재보선 한나라당 출마 후보들이 17일 오후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소감과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범수 동구청장 후보는 동구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과 지역특산물 브랜드화, 투명한 행정과 여성복지를 실천하는 자치구 건설 등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한나라당 대전시장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는 "지방자치를 전공한 대학교수로서 지방자치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구청장 선거에서 인물 본위로 지지해 달라"며 "구청장으로 선출되면 주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진정한 주민의 공복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성헌 대덕구청장 후보는 "낙후된 대덕구를 더 살기 좋은 동네,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 싶어 두달 전 대덕구청 부구청장직을 퇴직하고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30여년간 중앙 및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기 때문에 내일 당장 구청장직을 수행하더라도 타 후보에 비해 안정되게 이끌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상태 광역의원(유성2선거구) 후보는 "3·4공단 악취와 신성동의 주차난, 전민동에 문화·복지시설이 전무한 것 등 문제점이 많다"며 "지난 7년간 지역주민과 함께 해 온 경험을 토대로 가장 민원이 적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 이어 19일 오후 강창희 시당 위원장과 6·5 재보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당 선대위 발대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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