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대진표 윤곽 … 기선잡기 총력전

6·5 재보궐 선거를 20일 앞둔 16일 현재 대전·충남지역 4개 자치단체장 보궐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각 당은 대전 동구, 대덕구, 유성구와 충남 당진군 등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자치단체장 보선 후보를 확정하고 유권자의 표심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표 참조>

◆열린우리당=지난 15일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대전 동구에 박병호 전 동구청장, 유성구 김성동 건일당 한의원장, 대덕구 김창수 우리당 국정자문위원, 충남 당진에 민종기 전 천안시 부시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우리당은 이들 후보에게 17일 일괄적으로 공천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대전 동구에 김범수 예지중·고교 이사장, 유성구 진동규 전 대전시의회 의원, 대덕구 송성헌 전 대덕구 부구청장, 충남 당진에 황규호 당진농지개량조합장 등 4명을 공천했다.

한나라당은 17일 오후 2시 대전시당에서 대전지역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재보선 행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정부출연연구기관 노조원이 중심이 된 과기노조 조합원이 집중해 있는 대전 유성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일찌감치 신현관 유성구의회 의원을 구청장 후보로 내세운 채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자민련=대전 동구에 최주용 동구의회 의장, 유성구 김성준 전 금산군 부군수, 대덕구 송진회 전 KT&G 신탄진 제조창장 등 3명의 구청장 후보를 단수후보로 선정했으며, 충남 당진은 당내 경선을 통해 이철환 전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17일 대전·충남 시·도당에서 이들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기선잡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무소속=정당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기존 정당에 기대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는 후보군이 가세하면서 대전·충남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많은 무소속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 동구청장에는 이장우 동구발전연구원장, 황인호 동구의회 의원 등 2명, 유성구청장에는 노중호 전 유성민주자치 시민연합 대표와 김진우 한국성씨연구회장, 박상도 전 대전시 부이사관 등 3명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대덕구청장에는 김원대 대덕구의원과 송인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충남 4개 지역구 기초단체장 후보자 명단

선거구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민주노동당

무소속




김범수
예지중·고?이사장

박병호
전?동구청장

최주용
동구의회?의장

?

이장우
동구발전연구원장
황인호
동구의회?의원



진동규
전?대전시의회?의원

김성동
건일당한의원?원장

김성준
전?금산군?부군수

신현관
유성구의회?의원

김진우
한국성씨연구회장
노중호
전?유성자치연합?대표
박상도
대덕대?교수



송성헌
전?대덕구?부구청장

김창수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

송진회
전?KT&G?신탄진제조창장

?

김원대
대덕구의회?의원
송인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충남



황규호
당진?농지개량
조합장

민종기
전?천안시?부시장

이철환
전?충청남도
농림수산국?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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