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 올 하반기 개장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한우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충북도와 청원군은 대청호에 의한 각종 규제로 침체된 문의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천리 청남대 매표소 주변에 ‘(가칭)한우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와 군은 문의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하는 '문의한우특화거리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간담회와 전국 한우마을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 결과 '한우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결론을 냈다.

'한우특화거리'는 문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특판장 1곳, 음식점 12개소에서 지역 한우(A+)만을 취급, 가격과 최고급 한우 맛으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참여 음식점에 대해 아름다운 간판과 청결하고 깔끔한 위생용기 구입, 진입로 메인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올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문의면에 한우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청남대, 대청댐, 양성산 등을 찾는 청주, 대전, 세종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좋은 먹거리 장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객 확보를 위한 전국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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