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내년에 집배순로구분기 30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집배순로구분기는 우편물에 적힌 우편번호와 받는 사람의 주소를 인식해 집배원의 배달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우편물을 구분해 주는 장비로 시간당 8000통의 우편물을 자동 분류할 수 있다.

이번 확대에 따라 기존 151대였던 집배순로구분기가 181대로 늘어나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크게 줄어들고 도로명주소로 기재된 우편물도 쉽게 구분해 우편물 배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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