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7% 늘려 천안 1540억, 33% '최다'
충남도는 2004년도 지방세(도세) 징수 목표액을 4620억원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951억원보다
16.9%(669억원)가 증가한 규모이다.
세목별로는 ▲등록세가 전체 목표액의 41.2%인 1902억원으로 가장 많고 ▲취득세
1445억원(31.3%) ▲지방교육세 1020억원(22.1%) ▲공동시설세 150억원(3.2%) ▲면허세 20억원(0.4%) ▲지역개발세
3억원(0.1%) ▲과년도 수입 80억원(1.7%) 등이다.
지난 2001년도부터 국세에서 지방세로 이관돼 교육재정에서 전액 충당하고
있는 지방교육세를 제외한 순수지방세 목표액은 3600억원이다.
올해 지방세 목표액이 증가한 것은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과 도내 북부지역
및 아산 신도시 개발 등으로 부동산 거래와 건축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도 전체 목표액의
33.3%를 차지한 1540억원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 558억원(12.1%), 서산시 423억원(9.2%), 당진군 362억원(7.8%),
공주시 251억원(5.4%), 논산시 211억원(4.6%), 보령시 201억원(4.4%) 등이다.
반면 서천군, 계룡시, 청양군 등은
93억원(2.0%), 81억원(1.8%), 44억원(0.9%)으로 규모가 가장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