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최다'… 4만9045명에 '일자리'

충남도가 최근 4년(2000∼2003년) 동안 2551개(연평균 638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4년 동안 역점시책으로 기업유치를 추진한 결과 2000년 394업체, 2001년 632개, 2002년 860개, 2003년 665개 업체를 유치했다.

또한 4만904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장용지도 1708만3000평을 분양하는 수확을 거뒀다.

시·군별 기업유치 현황은 아산시가 588개 업체(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천안시 487개 업체(19.1%), 논산시와 연기군이 각각 210개 업체(8.2%) 순으로 나타났다.

공장용지 분양 면적은 아산시 321만9000㎡(18.8%), 천안시 285만2000㎡(16.7%), 당진군 209만8000㎡(12.3%) 순이며, 고용인원은 아산시가 1만464명(21.3%)으로 제일 많았고, 천안시 8504명(17.3%), 당진군 6897명(14.1%)순으로 조사됐다.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 내 총 생산액은 1999년 21조에서 2001년에는 25조로 해매다 2조원 이상 증가했다.

또한 기업유치로 삼성전자가 납부한 지방세는 천안시의 경우 120억3500만원(총 세입액 4.2%)이고 아산시는 122억7100만원(총 세입액 10.2%) 등 지방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했다.

도는 지속적인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입주 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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