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서산농업기술센터, 농지 산성화 갈수록 심각

최근 5년조사 산도 5.8 유효인산 840··· 기준치 크게초과

【瑞山】서산지역의 농경지가 갈수록 산성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토지개량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관내 전체지역의 농경지중 경사도 15%이하의 밭 6천330ha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도와 유효인산이 각각 5·8과 840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도의 경우 적정치 6·5pH보다 O·7pH가 높고 유효인산은 적정치 220ppm 무려 4배이상이 높은 840ppm으로 나타났다. 또 치환성양이온 요소인 칼슘(Ca)과 마그네슘(Mg)도 기준치 6·00과 2·5g이 많은 6·16과 2·55g으로 조사됐다. 반면 작물생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기물질은 2·4%로 기준치인 3·0%에 크게 못미치고 석회도 기준치인 173kg을 훨씬 밑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

히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도는 밭보다는 논의 경우가 심해 적정치 6·0ppm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칼륨. 석회. 고토 규산질등과 유기물질이 밭보다 부족해 논 토양의산성도는 밭의 경우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농경지의 산성화가 높게나타나고 유기물질등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는 것은 여름철이나 겨울철 집중호우와 폭설로 인해 토양의표토에 있는 유기물질이 씻겨내려가는데에 원인이 있다. 그럼에도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는 퇴비등 유기물질을 만들 수 있는 요소나 성분이 제대로 공급이 안돼 토양의 산성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논에 퇴비등을 공급하는 경우가 거의 없이 화학비료에만 의존해 갈수록 토질이 메말라 가고 있어 퇴비사용이 절실한 실정이다. 〈文炯相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