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 사수를 염원하는 충청민심이 연말·연초에도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울려퍼진다.

충청권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와 행정도시사수 연기군대책위원회는 31일 연기군청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총력투쟁 선포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정상 건설을 위해 시민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한 후 세종시 대안 발표가 이뤄질 내달 11일 이후엔 전국 홍보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또 31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조치원역 광장에서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세종시 원안촉구 기원송년 음악회’가 열리며 내달 2일엔 세종시 원안사수를 염원하는 마라톤대회가 차례로 펼쳐진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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