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5546억원 투입키로

충남도는 디스플레이, 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솔루션 등 6대 산업 12개 품목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도는 내년부터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미래산업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6대 산업 12개 품목을 확정하고 2008년까지 총 554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이날 확정한 6대 산업은 ▲디스플레이산업 ▲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솔루션산업 ▲미래형 자동차산업 ▲바이오 신약·장기산업 ▲차세대 전지산업 ▲디지털TV·방송산업 등 부가가치가 큰 산업들이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지난달 30일 기공식을 가진 삼성전자(TFT-LCD)를 비롯한 관련 업체와 디스플레이 지원센터, 전자부품연구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R&D 등을 중심으로 육성된다.

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솔루션산업은 영상미디어센터, 천안영상복합단지, 영상·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대학 등과 산업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천안밸리 내 게임업체들과도 연계하게 된다.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서산과 아산에 제2자동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천안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과도 기술혁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서해안 일원에 자동차부품업체를 유치해 자동차산업 배후지원단지로 육성한다.

도는 미래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디스플레이지원센터 등 건립과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연구기관·전략산업기획단 및 산·학·연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체계(RIS)를 구축해 지원키로 했다.

도는 그동안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대상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의견과 지역여건, 발전 잠재력,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의 시책에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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