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개인전·회원전 봇물

충북지역 화단에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개인전과 그룹전이 눈길을 끈다.

회화 작가 나광호 개인전이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나 씨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제2기 입주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채움과 비움'을 테마로 3가지 소주제와 형식적 테마를 구성해 작품을 완성했다. 설치, 회화,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이용해 형식화를 구축,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을 내놓는다. 나 씨는 국민대 미술학부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공공미술 프로젝트,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그룹전에 참여했다.

한국화동질성전충북지부 회원전이 22일부터 28일까지 충북청원 대청호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린다. 충북지역에서 견실하게 활동해온 한국화 중견작가들이 참여한다. 출품작가는 홍병학 김준근 안영나 이용택 강호생 이동우 등 12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은 100호 크기다.

한국화동질성전충북지부는 지난 2005년에 결성되 지난해부터 정기회원전을 열고 있다. 회원은 도내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를 비롯해 대학강사, 전업작가들로 구성됐다.

전국 모임은 지난 91년 부산, 전주, 대구 등 7개 도시의 중견작가 100여 명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창립했다. 해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를 열고 있다. 전국 회원 전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립 신미술관이 특별기획전을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신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자연성과 신비성의 조화-어울림'을 주제로 독창적 형식과 꾸준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견작가 8명을 초대했다. 평면, 입체, 설치작품 등 총 17점이 전시된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