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協 오광국 대전지부장

"소속 회원들이 부동산 중개업을 '전문성을 가진 당당한 직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을 가장 큰 소임으로 여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전산화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비구축과 교육 기회 확대에도 힘쓰겠습니다."

지난 2월부터 제6대 지부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다가 제7대 지부장으로 공식 선임된 오광국(吳光國·39)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대전지부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전산 시스템 운영 확충을 임기 중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6대에 이어 7대에서도 전국 최연소 지부장의 기록을 이어가게 된 오지부장은 겸손한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지부장은 "전산망을 통해 회원사들의 목소리 창구를 단일화시키고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생활 권역별 친목회 형식의 모임을 활성화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며 "연간 4회 정도는 1200여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오 지부장은 "여성 중개인의 증가에 발맞춰 여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업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지부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업무에 돌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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