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투기 단속해도 계속 기승

금산지역에 불법쓰레기 투기와 소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까지 금산지역 하천 등을 찾아 생활쓰레기와 건축페기물을 마구 투기하고 있어 금산의 환경이 시름하고 있다.

24일 금강환경지킴이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쓰레기 불법투기와 소각으로 적발된 건수는 15건이다. 이중 11건을 계도조치하고 투기량이 많은 4건은 고발조치했다.

하지만 불법쓰레기 투기·소각이 야간이나 인적이 드믄 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전체 불법행위 중 적발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환경지킴이는 설명하고 있다.

금강환경지킴이 금산지역 담당자는 "외지인들까지 금산을 찾아 생활쓰레기와 건축폐기물을 버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쓰레기 투기·소각이 넓은 지역에서 사람의 시선을 피해 이뤄지고 있어 적발하기도 어렵지만, 적발시 처벌이 약한 것도 불법 투기·소각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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