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달초 결혼이민자 가족센터 신설 등 다각 지원

서천군은 날로 증가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및 생활양식 체험, 우리말 교육, 여성결혼이민자 자녀 양육비 지원 등으로 사회적응 및 가족관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혼이민자 중 80%가 한국어를 모른 채 결혼해 한국문화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11일부터 올 12월까지 한글교실을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다음달 초 서천읍 군사리에 결혼이민자가족센터(센터장과 상근 직원 2명)를 5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신설한다.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요리교실, 한국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한국문화탐방, 정서함양을 위한 미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시행 중인 결혼이민자가정 영·유아 보육료지원은 관내 대상자 41명 전원이 지원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고 있는 요즘 그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결혼이민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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