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하수관거 74.9㎢ 설치 등 임대형민자사업 추진키로

금산군은 오는 2011년까지 총 3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산읍과 금성면 양전리, 남일면 황풍리 일부지역으로 74.9㎢의 하수관거가 설치되며 오수펌프장 3개소와 가정배수설비 3942개소가 신설·정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운영의 효율증대와 금산·후곤천 수질보전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일반 주택의 오·폐수 정화조시설이 없어져 토지이용가치 등의 경제적 혜택과 도로의 맨홀 등에서 발생한 악취도 억제돼 주민생활환경도 쾌적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간에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사기간 중에 다소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일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은 우·오수 합류식 관거에 대해 민간자금을 투입해 공사를 완공 후, 정부에 시설을 임대하고 유지와 운영관리 기간 중 투자비 상환방식으로 보전 받는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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