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의회협 창립

'행정수도이전 지원 충청권 광역의회 협의회'가 30일 오전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3면

광역의회 협의회는 이날 청주관광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참여정부의 공약인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충청권 광역의회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는 내용의 '행정수도 이전 지원 충청권 광역의회 협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시의회 이은규 의장과 임헌성 행정수도 이전 특위 위원장, 충남도의회 이복구 의장과 임상전 특위 위원장, 충북도의회 유주열 의장과 김정복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충청권 3개 시·도의회 특위 위원 30여명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또 ▲충청권 광역의회 차원의 공동 지원방안 강구 ▲행정수도 이전 추진상황 확인 및 대정부 건의 ▲대국민 홍보 및 긍정적인 여론 조성 ▲지역주의와 각종 부작용 예방 활동 등을 전개하는 데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실무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광역의회 협의회 내에 각 시·도별로 특위 위원장과 간사위원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설칟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23일 대전시의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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