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0시 26분경 대전 원내동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내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00시 26분경 대전 원내동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내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00시 26분경 대전 원내동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내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00시 26분경 대전 원내동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내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26분경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1층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식당 주방 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대전화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식당 주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소방 인력 66명과 장비 22대가 투입된 지 32분 만인 00시 58분에 진압됐다.

이날 화재로 식당 주방 일부가 전소됐지만 가게 휴무일이었던 까닭에 A씨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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