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998억

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이클릭아트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북지역 화학제품 제조업체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새롭게 상장했다.

다만 지난달 지역 내 2개 업체가 타 지역으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충청권 전체 상장법인은 244개사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재섭 대표의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충북 청주에서 천연소재·바이오소재 등 화장품원료를 생산하는 화학제품 제조업체로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은 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충청권 전체 상장벙빈은 244개사로 전국 상장법인의 9.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53개사는 유가증권시장, 191개사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상장으로 충청권 내 상장법인은 1곳이 늘었지만 충북의 ㈜바이온이 경기로, 대전의 ㈜알에프세미가 전북으로 본점을 옮겨 전월 대비 상장법인이 1개소 줄게 됐다.

지난달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8%(7조 5285억원) 증가한 165조 2182억원을 기록했다.

시총이 증가한 상위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은 바이오 의약업종으로 세종 HLB와 대전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등 3사의 시총이 5조 7000억원 가량 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HLB의 시총은 13조 8000여억원, 알테오젠은 10조 5000여억원, 레고켐바이오는 2조 1000여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2차 전지 관련 주인 에코프로, 에크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다만 충북에서는 지난달 엔켐과 코스모신소재, 에코앤드림, 셀트리온제약이, 대전에서는 KT&G의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충청권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7% 증가한 5조 7650억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전기(상승률 75.17%), 대양금속(58.83%), 동원시스템즈(24.46%),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앤디(51.22%), 아이쓰리시스템(49.39%), 진시스템(43.28%) 등이 꼽혔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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