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악창작소 찾아 공연 선봬
발라드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1985년 제6회 MBC강변가요제에서 ‘그대 먼 곳에’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혼성듀엣 ‘마음과 마음’의 원년 리드보컬 가수 김복희 씨가 지난달 충주음악창작소를 찾았다.

소공연장과 녹음실이 마련되어 있는 충주음악창작소는 (재)중원문화재단이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떠나지마 전원석, 걸어서 하늘까지 장현철, 인형의 꿈 일기예보 원년멤버 가수 나들 등 당시 7080세대에 큰 인기와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참여했다.

특히, 김복희 씨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그대 먼 곳에 히트곡에서 ‘먼 곳에 있지 않아요’라는 첫 소절에 충주시민들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아름다운 가사말을 애절하게 살려낸 곡으로 지금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됐다.

김복희는 “항상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그는 8년전까지 결혼과 동시에 가요계를 은퇴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었다가 30년만에 가요계로 복귀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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