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인근 갯바위서 발견
태안해경, 자세한 사고경위 조사

16일 오전 11시56분경 충남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18일 오후 12시40분경 갯바위 인근 수중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 제공
16일 오전 11시56분경 충남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18일 오후 12시40분경 갯바위 인근 수중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틀 전 홍합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남성이 18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날 태안해양경찰에 따르면 오후 12시40분경 갯바위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A(27)씨가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56분경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가족과 홍합을 채취하던 중 실종됐다.

해경은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아 수색을 진행해 왔으며, 잠수팀이 실종지역 인근에서 집중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를 찾았다.

해경이 A씨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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