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코스모스·핑크뮬리 등 다양한 가을꽃 향연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가 열린다.

코리아플라워파크 주관으로 열리는 가을꽃박람회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 총 11만 4263㎡의 광활한 면적에서 꽃과 바다가 선사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번 가을꽃박람회에서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의 튤립이라 불리는 쿠르쿠마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받는 핑크뮬리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인전경에서 발걸음을 옮기면 공작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공작 조형물은 몸통을 제외한 꼬리 부분이 꽃으로 장식돼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관계자는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꽃의 모습과 알록달록한 색상 등 기존의 시선을 벗어나는 새로운 시도를 메인전경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대형 나무 조형물들을 제작하고 위에 꽃을 얹는 등 예년과 다른 이색적인 연출이 많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장하며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5시까지다.

가을꽃축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플라워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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