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내현 충주예총 회장
내달 6~10일 우륵문화제
50주년 행복한 동행 주제
전국 대표 자리매김 기대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1971년부터 시작된 충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한국예총 충주지회 최내현 회장은 취임후 코로나19로 정체됐던 우륵문화제를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며 전국에 널리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 회장은 올해 축제를 기획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과 예총 회원들의 의견 반영하는 등 다영한 의견을 들었다. 우륵문화제를 충주를 넘어 전국, 또 세계로 알리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올해 우륵문화제의 하일라이트였던 시민화합 퍼레이드를 추진한다.

시민화합 퍼레이드는 우륵문화제 개막일인 다음달 6일 오후 5시 충주삼원초를 출발해 행사장인 탄금공원까지 약 2.6㎞ 구간에서 이뤄진다. 명현 7위를 주제로, 시민단체와 읍·면·동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우륵문화제는 ‘중원문화예술愛 행복한 동행in’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중 △향토가요콘서트 △예술꿈나무놀이터 △충주전국난타&모듬북경연대회 △청소년트로트가요제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어린이 대잔치 △어린이 흙빚기&그리기대회 △우륵가무악페스티벌 △도내중원학생미술실기대회&강수백일장 등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 탄금공원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을 비롯해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아이러브포엠 △충주역사기록사진전 △장애인인식개선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를 상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충주시립국악단의 ‘우륵의 혼’을 폐막작으로 행사가 종료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축제에 단골 손님으로 초대되는 대중가수들을 배제하고 충주 지역의 자랑인 우륵과 우륵 제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개막극 ‘가야금’을 선보인다.

최내현 회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우륵문화제가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제18대 지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최 회장은 충주 문화발전과 예술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행복한 예술인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충주만의 문화예술 발굴, 보존, 육성은 물론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충주예총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실천해왔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4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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