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모 대한골프협회 제20대 회장 당선인.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제20대 회장 당선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한골프협회 신임 회장으로 강형모(66) 유성 컨트리클럽 회장이 당선됐다.

12일 협회에 따르면 제20대 협회 회장으로 강형모 회장이 당선됐으며 전임 이중명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5년 1월까지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 전 회장은 최근 일신상 이유로 물러났으며 최칠관 고성관광개발 회장의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협회를 이끌어왔다.

강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하면서 선거 없이 새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3일 당선인증을 교부받은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는 앞서 2004년 대한골프협회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국가대표를 총괄하는 선수강화위원장, 협회 부회장 등 여러 중책을 역임한 바 있다.

강 회장은 유성 컨트리클럽 창립자인 고(故) 강민구 회장의 장남으로 ‘유성 장학생’을 통해 지역 유망주 발굴과 지원 등의 활동도 이어왔다.

특히 강 회장 부자는 ‘골프 여제’ 박세리와 장정, 전미정, 김주연, 이미나, 문수영, 홍진주, 김진호, 최진호, 허미정 등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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