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김현 교수가 '지속가능한 호수공원 조성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인택진 기자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가 '지속가능한 호수공원 조성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인택진 기자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민의 현 최대 관심사인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한 토론회가 7일 시청 대강당에서 당진시개발위원회(위원장 천기영) 주관으로 개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는 공원에 대한 주요 이슈로 대형공원, 접근성, 탄소흡수원 역할, 민간의 참여, 저관리비용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어 “도시숲과 함께 문화상업공간을 조성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관리부담을 줄여야 한다”면서 민간지역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공원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편 패널토론에 나선 김종선 당진여성단체협의회장이 발표한 최근 당진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70%가 호수공원 추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막대한 예산·유지관리 등 혈세낭비, 투기 등 과열과 주민갈등 우려 등의 부정적 의견도 제시됐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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