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금요일 복지관 서비스 필요 대상자에 셔틀버스 운영
경로당 요리교실 프로그램·노래교실 등 문화적 혜택 지원도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셔틀차량 운행 및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인 고고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인기다. 사진은 경로당에서 노래교실을 열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셔틀차량 운행 및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인 고고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인기다. 사진은 경로당에서 노래교실을 열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재)티머니복지재단에서 진행한 대중교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통복지 소외지역 복지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단양군 8개 읍·면에 매주 월요일~금요일에 복지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셔틀버스를 운영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으로 1회차 대강면을 시작으로 단성면·매포읍 경로당을 방문해 현재 3회차 요리교실, 노래교실,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경로당에 많은 인원이 참여,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을 만들고 서로 나눠 드신 후 노래강사와 함께 신나는 노래교실도 운영해 인기다.

이와 함께 문화적 혜택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동적인 경로당 분위기가 이동복지관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마을 잔치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환영받고 있다.

한 지역 경로당 노인회장은 "복지관까지 나갈 수 없는데 경로당에 직접 찾아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경로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셔틀차량 운행 및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인 고고 서비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상은 장애인에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자세한 사항은 단양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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