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공동학습포서 ‘밀묘 소식재배 전용 이앙기’ 활용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 회원들이 논산시 부적면 소재 공동학습포에서 8조식 밀묘 소식재배 전용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 회원들이 논산시 부적면 소재 공동학습포에서 8조식 밀묘 소식재배 전용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회장 이찬주)가 18일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 소재 공동학습포(1150㎡)에서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를 실시하며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모내기는 논산시에서는 첫 모내기로 특별한 점이 있었다. 농촌지도자연합회 감사직을 맡고 있는 김종권(노성면) 회원이 보유한 8조식 ‘밀묘 소식재배’ 전용 이앙기를 활용해 작업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밀묘 소식재배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탁월한 신농업 기술의 하나다.

밀묘 소식재배법은 평당 37~60주가량의 모종을 심는데, 이는 일반적 이앙에 대비해 9.2% 내외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해졌다.

공동학습포에 모인 회원들은 새로운 모내기법을 눈에 익히는 것은 물론 생산성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쌀값 하락과 영농비 인상, 노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새로운 농법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는 800여 회원이 소속되어 활동중인 농업인 학습단체로, 농촌 현안 및 농업 정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친화적 지속가능 영농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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