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넷째 낳아…올해부터 장려금 대폭 인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셋째, 넷째 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문광면의 임완준, 이애란 씨 부부가 지난 1월 셋째, 넷째 쌍둥이 아들인 승한, 수한 군을 출생함에 따라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해 2000만원이던 셋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50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는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포함해 지원하는 금액이며 임 씨 부부가 첫 수혜자가 됐다. 이와 함께 군은 2023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산후조리비 100만원, 기저귀 비용으로 월 8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날 송인헌 괴산군수롸 박덕흠 국회의원, 이태훈 충북도의원도 임 씨 부부를 직접 방문해 내의·담요·산모영양제 등이 담긴 출산축하 꾸러미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4남을 두게 된 임 씨 부부는 “아이를 좋아해 많이 낳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다”며 “군이 많이 도와주어 감사하며 앞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임신·출산 축하꾸러미 지원 등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