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40·추사백25·추사애플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쾌거’
추사40, 국내 최고 증류주 선정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 ‘추사백25’, ‘추사애플와인’이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예산군 제공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 ‘추사백25’, ‘추사애플와인’이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고덕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 ‘추사백25’, ‘추사애플와인’이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로 90여명의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로 우리 술, 와인, 소주, 맥주, 위스키, 등 주종별 최고 술을 선정하고 있다.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은 우리술 증류주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Best of 2023으로도 선정돼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리나라 최고 증류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추사40’은 예산지역에서 100여개 사과 농가로부터 엄선된 사과를 공급 받아 생산하는 사과 브랜디로 유럽 방식의 증류와 오크통 숙성을 고집해 2019년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전통주 품평회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주류대상 Best of Best 수상 등 우리나라 최고의 술로 인정 받았다.

이번 평가를 맡은 전문가들도 외국의 고급 위스키나 브랜디 등과 비교해도 품질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산사과와인㈜에서 생산하는 사과 증류주인 ‘추사40’, ‘추사25’는 각종 주류 품평회에서의 수상을 바탕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입점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게 희석식 소주를 대신하는 프리미엄 증류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예산사과와인㈜은 관내 사과 농가들로부터 연간 300t 넘는 예산사과를 공급받아 술을 생산하고 있다.

사과 농가들의 판로 다양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부산물인 사과착즙박을 한우농가에 공급해 ‘사과먹인 소’를 사육하고 있다.

예산사과와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사과로 만든 우리 술, 와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사과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사과 생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사과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상의 사과를 재료로 최고 품질의 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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