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연계 사업 집중개발
화장품 제조업체 대상 지원 강화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소방병원 조감도
소방병원 조감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 육성에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헬스케어(T:Trendy Healthcare) 산업은 소득 증가와 수명 연장으로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은 국립소방병원 및 제약회사와 더불어 화장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조2707억원의 대·내외 투자를 통해 K-바이오헬스산업, K-뷰티산업을 선도하고, 군민에 대한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튼튼한 체력을 길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헬스케어산업 기반 조성 △헬스케어산업 육성 지원 △첨단소방헬스케어 및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수립했다.

헬스케어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군은 맹동면에 조성 중인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을 헬스케어 특화 산단으로 건설해 장기적으로 헬스케어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충북도와 협업해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마케팅, 수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규제 특례, 샌드박스 등 각종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헬스케어산업 규제자유 특구 지정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시 오창읍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190여 개 바이오, 헬스, 화장품 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제품사업화, 핵심장비 등의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헬스케어산업 기업체 협의회와 극동대 산학협력단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인력 양성과 수급에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소방산업 시장도 수동적 방화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복합 재난 스마트 예측, 재난현장 소방 구조 시스템화 등 능동적 방화 시장으로 진화하며 블루오션 사업으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국립소방병원(2025년 준공 예정)과 연계한 첨단소방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소방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해 △소방산업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소방치유힐렝센터를 건립해 국립소방병원과 함께 복합치료 기반을 마련해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밖에도 메디헬스케어 타운을 조성하고 교육연구시설을 유치해 치유·힐링·(건강)교육 삼박자를 갖춘 헬스&뷰티 케어 도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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