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정신으로 온기 전해
물품기탁·수해복구 앞장
재난극복·사회통합 활동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장석재 충주시 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장이 새해 전한 다짐이다.

장 회장은 20년 전 바르게살기운동에 뛰어 들어 충주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과 국민 인식 변화 운동을 펼쳐온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장 회장을 만나 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를 소개하면.

"충주시 바르게살기운동 산악회는 30여 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충주시 25개 읍·면·동 주민들과 통합해 활동하기에는 어렵지만 탄탄한 조직 기반을 구축, 봉사 정신을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꾸준히 봉사에 나섰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예방과 전염을 막고자 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터미널, 학교, 공공시설 등에서 방역 봉사와 마스크 지원을 했다. 특히 방역 물품이 부족한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 구입 기금을 마련, 충주시에 물품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또 매년 장마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가정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고, 수 년 째 충주시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의 주관으로 코로나19 헌혈캠페인을 자발적으로 벌여 혈액 수급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했다.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 계획은.

"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충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충주시지역화폐 홍보와 시장활성에 나선다. 또 지속적인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사회통합을 위한 국민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수 년 동안 국가 재난이 끊이질 않으면서 사회 전반이 각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도 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 임원과 회원들은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운동을 확산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한편 장 회장은 충주시복싱협회 제12대 회장과 중원로타리클럽 총무, 장애인미디어 인권연대 충북도후원회장, 충주예술인총연합회 사외이사 등을 지내고 현재 충주시민연대회의 조직국장을 맡고 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4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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