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합창페스티벌’ 22일 개최
대전·충남 합창단 음악적 교류의 장
4개팀 참가… 함께 ‘아리랑’ 무대도

▲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공
▲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공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공
▲ 청소년하모니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공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대전·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을 초청해 음악적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천경필)을 포함해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조성숙)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한미경) △청소년하모니합창단(지휘 김선희) 총 4개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먼저 활발한 해외 연주를 통해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이 조성숙의 지휘로 ‘다 함께 감사’, 노래해요, 아주 멋진 새노래’ 등 재즈곡과 ‘엄마야누나야’,‘ 무궁화’ 등 편곡한 동요를 선보이며 막을 올린다.

이어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한미경의 지휘로 ‘가을빛 노을’, ‘그날이 오면’, ‘다시 일어나요’ 등 동요와 가곡을 맑은 목소리로 선보인다.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전국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받았다.

청소년하모니합창단은 김선희의 지휘로 동요 ‘꿈꾸지 않으면’과나태주 시에 유태환이 멜로디를 붙인 ‘풀꽃’ 등을 노래하며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함께 조화로운 무대를 꾸민다.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하모니합창단은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돼있다.

뛰어난 기량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고 있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천경필의 지휘로 엘베르딘의 ‘마리아에게 드리는 인사’를 비롯해 ‘고향의 봄’, ‘밀양아리랑’ 등 현대 합창곡과 가곡, 민요 등으로 합창의 매력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4개의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우효원이 편곡한 ‘아리랑’을 불러 음악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관계자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 꿈과 재능이 있는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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