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언더2연합 총회 참석

김태흠 충남지사는 18~22일 2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8~22일 2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첫 지방외교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충남도 탄소중립 정책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지사는 18~22일 2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의 연대 관계를 강화하고, 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전세계에 알렸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언더2연합 총회 개막식과 언더2연합 사무국 상견례 회의, 언더2연합 총회 세션, 언더2연합 기후 리더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내달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등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모범사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지방정부의 성공사례를 공유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언더2연합 총회 세션에서는 아태 지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언더2연합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선언’ 중심에서 ‘실천’ 중심으로 협력의 질을 높이면서 아태지역의 비전과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도착 직후 비공개로 가진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각 지역 리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충청향우회·뉴욕한인회와 함께 오찬을 하면서 기대와 성원을 잊지 않고, 더욱 자랑스러운 고향, ‘강하고 힘쎈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미국 유력 경제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사 경영진 간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도와 협업 분야를 중점 논의하는 등 경제분야의 국외 협력을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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