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차장·공터 등 8461㎡
잔디광장 등 조성… 내달 착수

홍주읍성 내 여가문화 공간 조성 대상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주읍성 내 여가문화 공간 조성 대상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주읍성 내 임시주차장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여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은 홍주읍성을 군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기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홍주성역사관 옆 임시주차장과 복지정책과 옆 공터 등 8461㎡를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축제와 행사·교육 체험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한 잔디광장이 조성되고 주변에 소나무 식재 및 벤치와 파고라 등 휴식시설이 설치된다. 또 기존 노후화된 가로등을 경관조명 가로등으로 교체해 탐방로 조도를 높여 군민의 안전과 야간 도시경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군은 홍주읍성에 여가문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실시설계를 거쳐 8월 29일 문화재청의 설계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홍주읍성 복원·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2023년도 북문 문루 복원, 조양문 주변 성곽 정밀 발굴조사,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 홍주천년 양반마을 전통음식체험공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용록 군수는"홍주읍성 내 다양한 축제 및 행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편안하게 일상과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홍주읍성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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