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시청서 판촉 행사
일 500상자 판매…농가 도움
군수도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서 3억 6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옥천 복숭아가 대전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서 3억 6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옥천 복숭아가 대전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3일과 4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군 복숭아연합회와 직거래장터협의회 5개 농가 내외가 참여해 1일 500상자 정도의 물량을 준비했다.이날 판매되는 복숭아는 7~12과 내외 3㎏짜리 1박스가 1만 5000원에서 2만원, 10~15과 내외 4㎏짜리 1박스가 2만원에서 2만 8000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가는 판매 당일 현지 시세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특히 4일에는 황규철 군수가 판촉행사장을 찾아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복숭아 홍보에 힘을 보탠다.

황 군수는 "농가소득을 높이고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로 이번 판촉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청호 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하여 다른 지역의 복숭아보다 향과 맛, 당도에서 월등한 옥천 복숭아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옥천군은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9월 말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향수옥천 온라인 축제 기획관을 운영한다.

한편, 달콤한 향기와 진한 육즙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는 옥천 복숭아는 전체 1105농가가 481㏊의 면적에서 연간 7437t을 생산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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