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3회 우범지역 순찰 등
15년간 옥천 학생들 안전 지켜
청산고교 야자 후 귀가 돕기도
2019·2020년 道 베스트 선정

▲ 옥천군 청산면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청산면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총 16명으로 구성된 청산면 자율방범대는 매주 2~3회 저녁 8시부터 지역의 우범지역 등 곳곳을 순찰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청산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후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하교를 방범대 차량을 이용해 2008년부터 15년간 지원하면서 청산의 든든한 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상태 대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내 가족을 위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를 함께해 준 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안전한 청산면을 만들기 위해 방범대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산면 자율방범대는 코로나 방역활동과 취약계층 후원 물품 지원, 지역축제 지원 등 지역의 일꾼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충북도 내 10개소를 선정하는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바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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