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
전국 마라토너 1000명 참가
마라톤협회 자원봉사 큰 힘

▲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지난 17일 2022 보은 속리산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지난 17일 2022 보은 속리산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던 만큼 참가 열기도 뜨거워 전국의 마라토너 1000명이 참가했다.

보은군마라톤협회는 30명의 회원들이 대회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의장, 정환기 체육회장 등 시총을 시작으로 마라톤 5㎞, 10㎞ 코스로 진행됐다.

한여름 이색 마라톤대회로 유명한 알몸 마라톤대회는 대회 참가 시 남성은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하며, 여성은 상의 반팔 티셔츠 또는 탱크탑을 입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타 지역보다 낮은 기후와 산소가 많이 뿜어져 나오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며 "울창한 산림 속을 달리며 천혜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다시 보은군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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