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자리 추가노선‘-1’ LED 전광판에 표출 안돼
3자리 노선번호로 변경, 앞번호만으로 목적지 파악
10월 1일부터 전격 시행…대전노선 607번 유지

옥천군과 옥천버스운송㈜는 군민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제공하고자 노선번호를 3자리로 변경하는 작업을 마치고 10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과 옥천버스운송㈜는 군민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제공하고자 노선번호를 3자리로 변경하는 작업을 마치고 10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읍면별로 노선버스가 2자리로 되어 있고 목적지 별로 되어 있지 않아 외지인 등 처음 이용하는 이용객의 경우 많은 혼란을 겪고 있었다.

옥천 시내버스 LED 전광판에 34-1 등 34번 노선의 추가된 노선인 -1의 번호는 표출이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변경시행은 옥천군 행정구역에 따른 읍면별로 번호를 부여하여 앞번호만으로 목적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옥천읍은 100번대, 동이면은 200번대, 안남면은 300번대, 안내면은 400번대, 청성·청산면은 500번대, 청산 순환버스는 600번대, 이원면은 700번대, 군서면은 800번대, 군북면은 900번대 번호를 사용한다. 대전노선은 기존 607번 번호를 유지한다.

군은 10월부터 본격 시행에 따라 버스 노선 변호 변경내용을 주요 정거장에 부착하고 읍면 이장 회의, 기관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여 이용에 따른 혼선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자리 노선번호는 그동안 새로운 노선이 생길 때마다 임의로 부여하던 번호를 읍면별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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