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된 어린 대하 9월경 남당 대하축제 때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군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천수만에 대하종묘를 방류했다.<사진=홍성군 제공>
군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천수만에 대하종묘를 방류했다.<사진=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천수만에 전장 1.2cm 크기의 우량 대하 종묘 156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홍성군에 적합한 어종을 선정과 방류 효과 증대를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 추진했다.

올해 3억원을 투입해 꽃게 44만마리 방류에 이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서해안의 대표수산물인 대하를 필두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고, 이번에 방류된 어린 대하가 성장하면 올해 9월경 찾아오는 27회 남당 대하축제와 함께 가을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훈 해양수산과장은 “관내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럭 종자 및 새조개 방류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수산자원확보를 위해 매년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여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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