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건강코스 男 1위 손기찬씨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3년 만에 13등에서 1등으로, 스스로 성장을 확인한 것 같아 기쁩니다."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건강코스(5㎞) 남자 1위를 차지한 손기찬(33·청주)씨는 17분 2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창호수마라톤클럽 소속으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하루 10~15㎞씩 마라톤 대회 훈련을 해왔다는 그는 그동안의 노력이 3년 만에 다시 열린 대청호 마라톤대회에서 1등이라는 결실을 맺는 동력이 됐다고 한다. 상쾌한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만끽하며 달렸다는 정 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손 씨는 "2019년 대청호 마라톤 동일한 코스에 참가했을 때만 해도 금방 숨이 차올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제대로 만회한 것 같다"며 "지난 3년 간 코로나로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 않고 야외 활동이 많이 침체됐었는데 오늘 이렇게 마라톤 코스도 뛰고 1등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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