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대전시체육회·동구 공동 주최
18일 벚꽃한터서 3년 만에 대면행사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천혜의 자연 대청호반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동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 간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는 전면 취소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져 오랜만에 대청호반에서 건각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코스는 벚꽃한터를 출발해 밤실도입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건강코스(5㎞), 사상모래재 후 5㎞지점까지 달리고 돌아오는 미니코스(10㎞), 주촌동 토방터 후 10.549㎞를 돌아오는 하프코스(21.0975㎞)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 관계로 세천삼거리~오동 구간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하면 떠오르는 묵국수가 올해도 무료로 제공돼 마라톤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전보건대 총동문회는 행사당일 의료센터를 운영해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로 마라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레이스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번 대회는 의미 있는 사회 참여로 참가자들의 참가 의지를 북돋고 있다. 역대 대회와 마찬가지로 참가비 중 2000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와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었던 대전 동구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동구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수증을 인증한 마라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최신기종 갤럭시탭 S8을 증정한다.

한편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투데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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